7월 1일, 잠실5단지 사업시행계획인가…‘올림픽 3대장’, 거여마천도 변화 코앞
주차단속 ‘계도 중심’으로, 주말 및 공휴일은 단속 중지 등…서민 부담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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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실 주공5단지 조감도 |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민선 9기 첫날인 7월 1일, 재선에 성공한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1호 결재로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인가’를, 2호 결재로 ‘서민생활지원을 위한 주차단속 완화계획’을 선택했다.
민선 8기에 이어 행정의 무게중심을 ‘규제’가 아닌 ‘지원’에 두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잠실주공5단지(이하 잠실5단지)는 전국적으로도 주목받는 재건축의 상징이다. 2003년 사업 추진 이후 정비계획 수립에만 8년이 걸렸고, 설계 공모 등 여러 난관을 겪으며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다. 인근 잠실 주공 1·2·3·4단지가 2009년경 재건축을 마친 것과 대조됐다.
분위기는 민선 8기에 들어 달라졌다. 송파구가 ‘규제행정’에서 ‘지원행정’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구는 4년간 ▷규제 완화 건의 ▷조합 분쟁 조정 ▷절차 단축에 집중했다. 이후 2024년 4월 도시계획위원회, 2025년 6월 통합심의를 잇따라 통과했고, 같은 해 12월 조합은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할 수 있었다.
이번 인가로 잠실5단지는 주택용지에 4942세대(지하 4층·지상 49층), 복합용지에 1469세대(지하 4층·지상 65층) 아파트와 함께 판매, 업무,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조합은 올 하반기 감정평가와 분양신청을 마치고, 2027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송파구 재건축은 잠실5단지에 그치지 않는다. ‘올림픽 3대장’이라 불리는 올림픽선수촌, 올림픽훼밀리, 아시아선수촌 아파트와 더불어 장미아파트가 속도를 내고 있다. 거여·마천 재개발 구역도 2032년경 1만 5천 세대 미니신도시급 명품 주거지로 변화를 준비 중이다.
2호 결재는 일상의 주차 부담을 줄이는 내용이다. 서 구청장은 평소 “규제와 제재는 불가피한 경우에 한 해 최소한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이번 조치는 과도한 단속으로 주민이 과태료를 납부하는 일을 줄이고 소상공인을 보호하자는 취지다.
앞으로 송파구 주차 행정은 ‘단속 중심’에서 ‘계도 중심’으로 바뀐다. 특별히,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주차단속을 중지한다. 평일 점심과 저녁 식사 시간대도 단속을 잠시 멈춘다. 택배, 이사, 공사 등 생계형 차량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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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강석 송파구청장 결재 |
단, 보행자 안전과 직결되는 곳은 예외다. 절대주정차 금지구역인 ▷어린이보호구역(08~20시) ▷보도 ▷소방차 통행로 ▷소화전(5m) ▷횡단보도(10m) ▷교차로 모퉁이(5m) ▷안전지대(10m) ▷버스정류장(10m)은 시간이나 사유와 관계없이 단속한다. 그 밖에는 명백한 교통방해나 안전 위협이 있을 때만 단속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민선 8기 송파구정의 성공은 구민들께서 무엇이 불편한지 먼저 살피고 해결하는 데서 시작됐다”며 “민선 9기에도 구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하도록 세심하게 살피는 섬김행정을 지속해 ‘더욱 살기 좋은 명품도시 송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