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전략적 재정 혁신’ 선포

- 대전시 민선 9기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재정 위기 정면 돌파, ‘과학으로 열고 민생으로 꽃피우는 대전’ 비전 제시


허태정 대전시장.


[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1일 ‘재정위기 정면돌파’를 선언하며 민선 9기 시정을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허 시장은 취임사에서 세수 감소와 대형 사업 재정 부담이 겹친 엄중한 재정 위기를 직시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는 전략적 재정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관행과 외형에 머무는 행정에서 벗어나 시민이 체감하는 효능감 있는 행정을 펼치고, 혁신적인 도전이 정당하게 대우받고 성과로 증명되는 공직문화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6대 핵심 과제로 ▷민생 회복 ▷인공지능 기반 미래 성장전략 ▷청년특별시 조성 ▷탄소중립 선도도시 구현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 ▷즐기고 뛰고 머무는 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민생 분야에서는 온통대전을 지역화폐를 넘어 복지·행정과 연계한 지역경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골목상권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기로 했다. 성장 분야에서는 데이터센터와 AI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바이오·반도체·센서·국방·드론 등 대전의 강점 산업에 인공지능을 융합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키로 했다.

이밖에 청년 일자리와 주거 지원을 확대하고,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정책과 대전형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생활권 중심의 문화·예술·체육 기반 확충과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 개최 등을 통해 시민이 즐기고 머무는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시민의 삶을 가장 먼저 살피며 그 뜻을 시정의 나침반으로 삼겠다”며 “과학으로 미래를 열고, 민생으로 꽃피우는 대전의 시대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담대하게 써 내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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