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 모바일쿠폰사업 1년반만 중단

대홍기획 자회사 스푼에 8월 양도
모바일상품권은 유지, 멤버십 집중



롯데멤버스가 다음달 모바일쿠폰(e쿠폰) 사업을 롯데그룹 계열사로 넘기는 것으로 파악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멤버스가 운영 중인 롯데모바일쿠폰 사업은 8월 3일 롯데그룹 계열 광고대행사인 대홍기획의 자회사 ‘스푼’으로 양도된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해 1월 롯데모바일상품권 및 롯데모바일쿠폰 사업을 롯데멤버스에 양도한 바 있다.

양수한 사업을 1년 반 만에 다른 곳으로 넘기는 것이다. 다만 롯데모바일상품권 사업은 롯데멤버스가 운영을 이어간다.

스푼으로 양도되는 e쿠폰 사업의 대표적인 상품은 상품교환형 쿠폰이다.

롯데멤버스와 브랜드사가 계약을 통해 쿠폰을 발행한다. 고객은 쿠폰에 지정된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반면 롯데모바일상품권은 엘포인트·엘페이 인프라와 연계가 가능한 만큼 롯데멤버스가 운영을 지속하기로 했다.

두 사업의 양도 당시 자산 및 영업권은 71억원, 매출은 410억원 수준이었다.

롯데멤버스는 취득일 이후 해당 사업을 통해 지난해 약 29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롯데멤버스 관계자는 “본연의 사업인 멤버십·데이터·모바일 상품권에 집중하기 위해 모바일 쿠폰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스푼에 양수도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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