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오프프라이스’ 키운다…팩토리스토어 리브랜딩

신세계 팩토리스토어의 새 브랜드 이미지(BI) [신세계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오프프라이스 스토어 ‘신세계 팩토리스토어’를 리브랜딩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리브랜딩은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사업 출범 이후 처음이다. 기존의 의류 중심 매장에서 벗어나 ‘기분 좋은 가치의 발견’이라는 콘셉트 공간으로 변신한다. 새로운 BI와 디자인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선보인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강남점은 기존 330평에서 420평 규모로 확장한다.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도 적용된다. 뷰티 특화 공간인 ‘뷰티 트레저 박스’, 여행용품 전문 공간 ‘트래블 스페셜티 존’을 새롭게 선보이고, 스포츠·SPA 브랜드 슈즈를 모은 전문 공간을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힌다.

체류 시간과 구매 객단가를 높이는 전략이 엿보인다. 이익률이 높은 직매입 상품 비중을 늘려 수익성도 강화한다. 강남점은 향후 신규 출점과 기존 점포 리뉴얼의 기준이 되는 모델 역할을 맡는다.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강남점을 시작으로 전 점포에 새로운 BI를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주요 점포도 단계적으로 리뉴얼한다. 하반기에는 의정부·김해·월계 등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신규 출점을 이어간다. 상권 맞춤형 소형 점포 모델도 검토한다.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국내 중소 패션 브랜드의 재고 상품을 해외 시장과 연결해 새로운 판로를 마련할 계획이다. 백화점이 축적한 상품 기획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프프라이스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는 2017년 첫 점포를 선보인 이후 2024년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전국 23개 점포, 연매출 1300억원이 목표다.

박상언 신세계백화점 뉴리테일담당 상무는 “이번 리브랜딩은 팩토리스토어를 신세계의 새로운 성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과 백화점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오프프라이스 시장을 선도하고, 장기적으로는 해외 사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