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카타르 회담 종료…MOU 위반 신고채널 구축 합의”

레바논·동결자산 해제 방안 집중 논의

“미국과 직접 회담 없어…중재국과만 협의”

중동 분쟁 종식 합의를 진전시키기 위해 스위스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에서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오른쪽)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왼쪽) 뒤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JD 밴스 미국 부통령 등이 보인다. [로이터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이란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 관련 실무협의를 마무리하고, 합의 위반 사항을 접수·기록하기 위한 연락 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1일(현지시간) 카젬 가리바바디 외무부 차관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실무협상을 마친 뒤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가리바바디 차관은 “전쟁 종식을 위한 미국과 이란 간 양해각서(MOU) 이행을 논의하는 카타르 도하 회담이 종료됐다”며 “회담 참가국들은 양해각서 위반 사항을 신고하고 기록하기 위한 연락 채널을 2일까지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일정이 카타르와 파키스탄 등 중재국들과의 협의로만 진행됐으며 미국 측과의 직접 회담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가리바바디 차관은 “오늘 오전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과 면담한 데 이어 카타르와 파키스탄 등 중재국 대표단과 두 차례 합동회의를 했다”며 “미국 대표단과의 별도 면담은 없었다”고 밝혔다.

또 카타르 중앙은행 관계자들과도 별도로 만나 금융 현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회담에서는 특히 레바논 문제와 이란 동결자산 해제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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