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 경쟁력 위한 파괴적 혁신”
CJ제일제당이 사업부문 리밸런싱을 단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식품’과 ‘바이오’로 이원화된 기존의 사업 구조를 ▷라이프스타일 식품 ▷기술소재 ▷핵심 소재 등 3개 부문으로 전면 재편한다.
성장성·수익성이 낮은 한계사업은 과감히 정리한다.
윤석환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이번 개편과 관련해 “각 사업의 본질과 목적에 맞춘 전략으로 실행력을 높여 미래 성장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이어 “더 강한 사업구조로 체질을 바꾸고 경쟁력을 극대화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리딩 기업으로 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라이프스타일 식품사업부문은 ‘글로벌 K-푸드 센터’ 역할을 맡는다. 만두, 치킨, P(Processed)-라이스, 소스, 김치 등 ‘비비고’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전략제품(GSP)을 바탕으로 전 세계 소비자에게 한국의 식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전파한다.
기술소재 사업부문은 차별화된 연구·개발(R&D)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신시장을 개척하는 차세대 동력의 핵심 축을 담당한다.
대표 사업은 조미 소재 ‘핵산’, 천연조미 소재 ‘테이스트앤리치(TnR)’,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로 각광받는 ‘PHA’ 등이다.
핵심소재 사업부문은 라이신·트립토판 등 사료용 아미노산부터 일반 소재(설탕·밀가루·식용유), 가공소재(올리고당·프리믹스 등), 신소재(알룰로스 등) 등 원료 소재 사업 간 시너지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한다.
향후 신규 사업 모델을 구축해 지속성장 가능한 수익구조를 만들 방침이다.
각 부문을 이끌 인사들도 배치했다. 라이프스타일 식품사업부문은 그레고리 옙 대표가 맡는다.
옙 대표는 30여년간 글로벌 식품·뉴트리션 기업에서 연구개발과 사업 혁신을 이끌어온 전문가다. 지난해부터 식품사업부문 대표를 맡고 있다.
기술소재 사업부문은 윤석환 대표이사가 겸임한다. 바이오 사업부문의 기술 혁신을 주도한 경영 리더십을 토대로 솔루션 사업 중심 고부가 사업조직으로의 진화를 이끈다.
핵심소재 사업부문은 김찬호 전략지원부문 대표가 겸임한다. 김 대표는 2020년 CJ푸드빌 대표이사 취임 후 흑자전환을 통한 수익성 확대와 K-베이커리 등 글로벌 사업 가속화를 통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재편은 사업의 본질을 깊이 고민해 부문별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파괴적 변화와 혁신”이라며 “자원과 역량을 전략적으로 재배치해 미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