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력 밸류체인에 분산 투자…3개월 수익률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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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자산운용] |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라 전력 인프라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증설이 본격화하면서 발전설비와 송배전망, 변압기 등 전력 인프라 전반에 대한 투자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도 전력 인프라가 AI 투자의 새로운 수혜 산업으로 주목받으며 전선·변압기·송배전 기업들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RISE AI전력인프라’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45.81%에 달했다. 최근 1주일 수익률은 19.46%에 이르렀다.
‘RISE AI전력인프라 ETF’는 AI 시대 핵심 인프라인 ▷전선 ▷변압기 ▷송배전 설비 ▷발전설비 ▷전력기기 등 국내 전력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KRX-Akros AI전력인프라 지수’를 추종하고, 테마 적합도를 중심으로 총 15개 종목에 투자하면서 별 최대 편입 비중을 제한해 특정 종목 편중 위험을 낮췄다.
주요 투자 종목은 가온전선(22.28%), LS ELECTRIC(8.39%), 산일전기(7.41%), 효성중공업(6.66%), 서진시스템(6.04%), HD현대일렉트릭(5.90%), 대한전선(5.80%), LS에코에너지(5.26%), 제룡전기(5.17%), 일진전기(5.06%) 등이다.
특정 전력기기 기업에 집중하기보다 발전부터 송전, 배전, 전력기기까지 AI 데이터센터 구축 과정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국내 대표 기업들에 분산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눈에 띈다. 이를 통해 개별 종목 투자 대비 위험을 낮추면서도 AI 전력 슈퍼사이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연 0.2%의 낮은 총보수를 적용해 장기 투자자의 비용 부담을 줄였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AI 데이터센터, 피지컬AI, 반도체) 추진으로 전력 인프라의 중요성이 재부각하면서 가온전선, LS ELECTRIC, 효성중공업 등 ‘RISE AI전력인프라’ 주요 편입 종목들의 주가 움직임이 돋보인다”며 “국가적 차원의 설비투자와 글로벌 AI 시장 확대에 힘입어 국내 전력 인프라 관련 기업들의 수주 증가세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AI 투자 직접 혜택을 받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비중을 높인 ETF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KB자산운용은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 순자산이 4조원을 돌파했다고 지난달 18일 밝혔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 비중으로 편입하고 나머지 50%는 단기 국고채 등 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49.71%, 총보수는 연 0.01%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