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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시청 기자실에서 ‘서울 청년 AI 사다리’ 정책 관련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기업도 기술도 결국 사람, 민서 9기 첫 좌표는 청년”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청년 AI 사다리’ 정책을 발표한 뒤,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오 시장은 “오늘 민선 9기 서울시의 첫 번째 약속으로 ‘청년 AI 사다리’를 발표한 이유는, 글로벌 톱3 도시 서울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에게서 시작되기 때문”이라며 “산업도, 기술도, 기업도 다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변화를 이끌고 완성하는 것은 언제나 사람의 힘”이라고 했다. 청년 AI 사다리는 ▷청년 AI 기본권 보장 ▷청년 AI 네이티브 육성 2대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청년 누구나 소득·자격과 관계없이 생성형 AI 활용이 가능하도록 AI 이용권을 지원하고, 대학가 등 청년 생활권 가까이에 전문 AI 특화 몰입형 작업공간 ‘서울 AI라운지’를 조성한다.
오 시장은 “서울 청년이라면 누구나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탑티어 AI를 직접 골라 쓸 수 있는 권리, 즉 AI 기본권을 보장하겠다”며 “원하는 청년들이 최소 두 개 이상의 글로벌 최고 수준 AI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무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메뉴판을 짜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시장 점유율 선두권의 큰 AI 기업들과 해외 대학 수준의 파격적인 단가 조건으로 협상 중”이라며 “ 이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으 “대학생 10명 중 6명이 비용이 부담돼서 최신 AI 구독을 포기한다”며 “월 소득 200만 원 이하 청년의 AI 이용률은 고작 7.9%인데, 월 소득 500만 원 이상 가구의 경우는 55.5%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술 격차가 부모의 소득 격차를 타고 고스란히 대물림되는 구조는 새로운 AI 신분제로 돌아올지도 모른다”며 “취업 전선에서의 AI 활용 능력 격차가 평생의 격차로 굳어지는 서열화를 서울시는 결코 방치하지 않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