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9990억달러 부담…말도 안 된다”
근거 자료는 제시 안 해
취임 후 줄곧 동맹국 국방비 증액 압박
근거 자료는 제시 안 해
취임 후 줄곧 동맹국 국방비 증액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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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워싱턴 힐튼 호텔에서 열린 ‘신앙과 자유 연합(Faith & Freedom Coalition)’의 2026년 정책 회의에 참석한 모습. [로이터] |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장 많은 비용을 부담하고도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동맹국들을 다시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나토에 어느 나라보다 많은 돈을 쓰고 있지만 그 대가로 어떤 혜택도 얻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4년부터 2025년까지 미국의 나토 관련 지출이 9990억달러에 달한 반면 영국은 905억달러, 프랑스는 665억달러, 이탈리아는 488억달러를 지출했다고 적었다.
이어 “독일을 비롯한 다른 회원국들은 이보다 훨씬 적게 부담했다”며 “말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수치의 출처나 산정 기준은 제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이후 나토 회원국들을 상대로 국방비 증액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특히 최근 이란 전쟁을 거치면서 나토 회원국들이 미국의 군사적 부담에 충분히 협조하지 않았다며 동맹국들을 거듭 비판해 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나토 회원국들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지출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의 안보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동맹 관계를 재조정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