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냉장→생과일→냉동 순으로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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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동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 함량이 생블루베리보다 많다. [우리의 식탁 제공] |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7월은 ‘블루베리의 ’이다. 지난 1974년 미국 농무부(USDA)가 수확량이 가장 많고 맛이 뛰어난 달을 기념해 정했다. 제철 블루베리를 구매했다면 냉장이 아닌, ‘냉동실’에 두는 것이 영양소 측면에서 효과적이다. 블루베리의 대표 영양소인 안토시아닌 흡수를 높이기 위해서다.
실제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립대학교의 연구(2014)에 따르면 수확한 블루베리를 133일 냉동 보관하자 안토시아닌 농도가 증가했다. 연구진은 “과육 속 수분이 얼면서 얼음 결정으로 바뀌는데, 이것이 세포 구조를 터트려 안에 있던 안토시아닌을 나오게 만든다”고 밝혔다.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은 대부분 껍질이나 세포 안에 있다. 단단한 세포막 때문에 잘 빠져나오지 못하지만, 얼리면 세포 주머니가 찢어지면서 밖으로 흘러나온다는 설명이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의 실험 결과도 비슷했다. ‘생과일’ 상태에서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 함량은 7.2㎎이었다. ‘냉장’ 보관한 후에는 오히려 5.7㎎으로 감소했다. 블루베리를 건조하자 4.3㎎으로 더 줄었다. 반면 ‘냉동’ 보관한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 함량은 8.1㎎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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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활용] |
블루베리를 냉동실에 보관할 때는 흐르는 물에 씻은 블루베리를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한 다음, 밀폐 용기에 소분해서 두면 된다. 보관 기간은 약 2~3개월이다. 냉동 블루베리는 실온에서 쉽게 녹기 때문에 별도의 해동 과정이 필요 없다.
미국 농무부(USDA) 자료에 따르면,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 함량은 100g당 386㎎이다. 같은 베리류인 딸기는 21㎎이다. 블루베리가 약 18배 많다.
안토시아닌은 블루베리의 짙은 보라색을 만드는 항산화물질이다. 항암·항노화·항염 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 분야 국제학술지(Cancers 2023)가 다룬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교 연구에서는 약 12만 명 성인을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블루베리를 비롯해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과일(블랙베리 등의 베리류)을 많이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대장암·유방암 발병률이 최대 20% 낮았다.
현재까지 보고된 여러 임상 연구에 따르면, 블루베리의 여러 효능은 많은 양을 가끔 먹는 것보다, 매일 적당량을 수개월 이상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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