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챌린지 통해 ‘손목닥터9988’ 포인트 최대 3만5000P 지급
![]() |
| 손목닥터 9988 어플리케이션 화면. [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서울시가 헬스케어 플랫폼 ‘손목닥터9988’을 통해 혈당 관리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연속혈당측정기(CGM) 할인 구매와 전문가 상담 등을 지원해 시민 스스로 자신의 생활습관을 바꾸고 혈당 안정화를 돕는 ‘실시간 혈당 관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CGM를 활용한 예방 중심 건강관리다. CGM은 동전 크기의 웨어러블 센서를 피부에 부착해 번거로운 채혈 없이도 혈당 변화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주는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다. 최근 당뇨 환자의 혈당 관리뿐 아니라 식사·운동 등 생활 습관 개선을 돕는 도구로도 주목받고 있다.
사업 참여자는 기기 착용과 전문가 상담을 시작으로 2~3개월간 건강 실천에 참여하고, 이후 희망자에 한해 재측정을 통해 건강 상태 변화를 최종 확인하게 된다. 전 과정을 완료하면 손목닥터 특별 포인트 1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자는 기존에 운영 중이던 대사증후군 챌린지에 참여하게 되며, 기존 챌린지 미션을 완료할 경우 2만5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오는 9월 공개 예정인 ‘혈당 챌린지’미션까지 완료하면 최대 1만포인트가 추가 지급돼 총 3만5000원까지 혜택이 확대된다.
혈당 관리 지원사업은 오는 9월부터 시작된다. 대사증후군 검진 결과 당뇨 전단계로 확인된 시민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신청자는 ‘손목닥터9988’ 앱을 통해 신청 후 서울페이로 결제한 후 기기를 배송받게 된다. CGM 기기는 손목닥터 포인트를 사용해 구매 가능하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우선 추진되며, 약 1000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총 2000대(1인당 2대 한정) 규모의 기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내달 중 ‘CGM 공급 협력업체’를 공모·선정한다. 구체적인 기기 구매 가격과 할인 혜택은 공모 및 업체 선정 이후 확정되며, 시민 참여 일정은 8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안정적인 기기 공급과 배송, A/S는 물론 시민 대상 교육 콘텐츠 제공, 관리자 기능 지원 등 사업 운영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당뇨는 발병 이후 치료보다 발병 전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라며 “‘손목닥터9988’을 중심으로 CGM 기반 혈당 관리와 식생활·신체활동 개선을 연계해 데이터가 건강한 행동 변화를 이끄는 일상 속 예방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손목닥터 988은 전용어플을 통해 건강 활동을 지원하는 서울형 헬스케어 프로그램이다. 걷기 및 식단관리 등의 건강 습관을 만들며 병원·약국·편의점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1포인트=1원)를 최대 10만 포인트까지 쌓을 수 있다. ‘손목닥터9988’의 이름은 서울시민 모두가 99세까지 88(팔팔)하게 건강하기를 바라는 뜻이 담겼다.
오 시장은 지난 선거기간 중 ‘손목닥터9988’을 AI 기반의 건강관리 슈퍼앱으로 고도화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공약에는 당뇨와 고혈압 등 만성질환 뿐 아니라 폐암 등 중대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기능을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