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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여름철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선크림은 필수품으로 꼽힌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선크림을 충분히 바르지 않거나 제때 덧바르지 않아 기대만큼의 자외선 차단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25일(현지시간) 미국피부과학회(AAD)와 전문가들의 권고를 토대로 올바른 선크림 사용법을 소개했다.
전문가들은 선크림보다 먼저 햇볕을 피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자외선 예방법이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일상에서는 완전한 차단이 어렵기 떄문에 선글라스와 챙 넓은 모자, 자외선 차단 의류와 함께 선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선크림은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고 UVA와 UVB 모두를 차단하는 ‘광범위 차단’ 표시가 있으며 SPF30 이상인 제품이면 충분하다. 다만 실제 사용에서는 권장량보다 적게 바르는 경우가 많아 SPF50 이상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SPF 수치가 높다고 덧바르는 시간을 늦춰도 되는 것은 아니다. 모든 선크림은 최소 2시간마다 다시 발라야 한다.
권장 사용량도 중요하다. 성인 기준 몸 전체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려면 약 30mL(약 2큰술) 정도가 필요하다. 얼굴만 따로 바를 경우에는 얼굴과 목, 귀를 덮을 수 있는 동전 크기 정도의 양이면 충분하다.
스틱형이나 스프레이형 선크림도 편리하지만 바른 뒤 손으로 충분히 문질러 펴 발라야 한다. 스틱형은 피부 한 부위를 여러 차례 왕복해 바른 뒤 손으로 골고루 펴발라야 하며, 스프레이형은 피부가 충분히 젖어 보일 정도로 분사한 뒤 즉시 문질러야 한다. 얼굴에는 직접 뿌리지 말고 손에 먼저 분사한 다음 바르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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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와 발등은 선크림을 가장 자주 빼먹는 부위로 꼽힌다. 등처럼 손이 닿기 어려운 곳은 가능하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바르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선크림은 외출하기 15~20분 전에 미리 발라 피부에 흡수될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 이후에는 물놀이를 했거나, 땀을 많이 흘렸을 때, 또는 1~2시간이 지났을 때 다시 발라야 한다. 전문가들은 외출 전 한 번 바르고, 햇볕을 쬔 뒤 첫 1시간 안에 한 번 더 바르는 습관을 들이면 덧바르기를 잊는 일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두피 역시 자외선에 노출된다면 보호가 필요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모자를 쓰는 것이지만, 필요하다면 얼굴용 선크림을 두피에도 사용할 수 있다. 반면 피부를 완전히 덮는 수염 위에는 선크림을 바를 필요가 없다.
전문가들은 어떤 종류의 선크림을 사용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양을 빠짐없이 바르고, 규칙적으로 덧바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크림만으로 모든 자외선을 막을 수는 없는 만큼 모자와 의류 등 물리적인 차단 수단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피부 보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