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부 성공에 무한한 책임감”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6일 “이재명 정부 국정 성공에 대한 무한한 책임감 위에서 더불어민주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광주 전일빌딩245에서 “20대 이후 지금까지 제 삶은 치열한 고민과 돌파의 연속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광주 진상 규명을 외치다 감옥에 갇혔던 학생 때도, 김대중 정계복귀 대오에 86세대 중 맨 먼저 합류를 결정했을 때도, 정권 재창출을 위해 노무현·정몽준 단일화에 몸을 던졌을 때도, 아무도 돌보지 않던 민주당 간판을 지킬 때도, 이낙연 신당론을 ‘사쿠라’라고 질타할 때도, 이재명 대표 체포안 가결을 협잡이라고 때릴 때도, 미쳤다는 소리를 들으며 계엄 경고음을 울릴 때도, 매번 깊은 불면과 결단의 밤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그래야 나라도 살고, 국민도 살고, 청년도 살고, 미래도 살고, 여도 야도 산다”며 “절대 과제인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먼저 집권당인 민주당의 혁신을 이뤄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지난 1년,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국정 지지를 정당 지지와 선거 결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며 “지난 1년, 자기 정치의 폐해가 당과 당정 협력을 혼선에 빠뜨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대로는 국정 성공도, 총선 승리도, 당의 단합도 어렵다”며 “합당 추진, 검찰 개혁 논의, 공천과 선거 전략 등에서 나타난 숙의 부족, 토론 부족, 절차 미비, 일관성 부족은 많은 문제를 낳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하나하나 차근차근 정리해 가야 한다. 민주당의 역사와 가치는 하나”라며 “당에 충성하지만 당보다 국가를 우선해야 한다는 김대중과 민주당의 정체성 위에서 모두의 대통령을 지향한다는 이재명은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민주 대연합론자이고, 당원 주권론자이며, 검찰 개혁론자이고, 숙의 민주주의론자다. 같으면 통합하고, 다르면 연대하고, 끊임없이 확장하는 3박자 대통합의 관점에서 다른 정당, 정파, 개인거ㅣ의 관계를 정립하고 대대적인 대통합 플랜을 추진하겠다”며 “더 많은 정보, 더 많은 토론, 더 많은 권한, 더 많은 의무를 통해 더 강한 진짜 당원 주권의 시대를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해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