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시청 조직도만 비교해보니…누가 ‘위민행정’인가

홈페이지·조직도에 담당자 몰라 ‘깜깜이’…“공무원은 공적인 업무 수행”

여수시청 내부 익명 조직도.


순천시청 내부 조직도에는 사진과 이름까지 명확히 기재돼 있다.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7월부터 전남과 광주시가 통합돼 전남광주통합특별시로 개편된 가운데 일부 지자체가 조직도를 비공개(익명)로 하고 있어 민원인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들 지자체는 개인정보보호와 악성 민원인을 이유로 시청 부서 입구에 부착된 조직도는 물론 기관 홈페이지까지 전부 익명으로 안내하고 있어 지나치게 폐쇄적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여수시민 서모(48) 씨는 “민원인이 전화를 걸면 자기 업무가 아니라며 떠넘기기에 바쁘고, 어떤 공무원은 전화를 받으면서 부서명만 말할 뿐 이름조차 밝히지 않더라”고 지적했다.

인근 도시인 순천시의 경우 노관규 전 시장 시절 청사 내부에 ‘전자 조직도’를 설치해 사진과 이름, 담당업무를 명확히 기재해 민원인의 호평을 받고 있어 여수시와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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