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해 11월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네이버 1784에서 진행된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3사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3사 경영진들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박상진(왼쪽부터) Npay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 오경석 두나무 대표이사. [네이버 제공] |
[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합병 일정이 또 한 번 연기됐다. 네이버파이낸셜이 두나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포괄적 주식교환 일정이 연말로 밀리면서다.
6일 네이버는 종속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의 두나무 주식교환일이 기존 9월 30일에서 오는 12월 31일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주주총회 예정일도 8월 18일에서 11월 19일로 조정됐다.
이번 주식교환은 네이버파이낸셜이 두나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절차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 네이버파이낸셜 대주주 변경 승인·겸영신고, 두나무 대주주 변경신고 수리 등 정부 인허가를 거쳐야 거래가 완료된다.
앞서 지난해 11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급변하는 핀테크 시장 환경에 대응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주식교환을 마친 뒤 네이버파이낸셜 주식을 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결정했다. 주식교환 완료 후 1년 이내 기업공개(IPO)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도 세웠다.
그러나 주식교환 일정이 연기되면서 네이버파이낸셜의 구체적인 상장 추진 여부와 일정, 실행 계획도 불투명해졌다.
두 기업의 합병 일정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이번 상반기에도 공정위 등 관계 당국의 심사 절차를 고려해 포괄적 주식교환 일정을 한 차례 연기했다. 당시 주식교환일은 기존 6월 30일에서 9월 30일로, 주주총회 예정일은 5월 22일에서 8월 18일로 변경됐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양사는 공정위 심사 절차에 적극 협조하며 향후 글로벌 디지털금융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자 하는 이번 거래의 취지와 필요성을 충실히 설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당국과 지속 소통하며 거래가 원활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나무 관계자도 “디지털 금융 패러다임 전환기에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결합의 취지를 성실히 설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