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변진섭과 황영조(붉은색 원은 황영조의 상처 부위)[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가수 변진섭(59)이 30여 년 전 골프를 치다 마라톤 선수 황영조(56)가 공에 맞아 크게 다친 일화를 이야기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변진섭과 황영조가 함께 출연했다.
두 사람은 1990년대 초반부터 골프를 함께 치는 등 오랜 시간 우정을 쌓아오고 있다고 한다.
변진섭은 그 중 기억나는 일로 골프를 배우던 초기 라운딩 중 벌어진 아찔한 사고를 얘기했다. 그는 “공을 치려는데 황영조가 앞에 있는 거다. 비키라니까 자기가 보고 있으니 괜찮다며 피하면 된다고 그냥 치라더라. 그런데 결국 맞아서 피를 흘렸다”고 말했다.
변진섭은 “내가 업고 뛰었다. 정말 아파서 데굴데굴 구를 정도로 다쳤다. 병원 가서 바로 꿰맸다. 30바늘 정도”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황영조는 “원래 골프 칠 때 초보 앞에 서 있으면 안 된다. 골프공이 눈앞에 크게 보여 순간적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안경다리에 공을 맞아 순간 뇌진탕이 와 잠시 기절했다”고 말했다.
황영조는 “일어났는데 피가 나기 시작하더라. 50바늘 꿰맸다”고 했다.
실제 골프장에서 골프공에 맞아 크게 다치는 사고는 종종 일어난다.
2024년 8월에는 인천의 한 골프장에서 50대가 친 골프공이 20m 앞 단풍나무를 맞고 튕겨 나가 나무 옆에 서 있던 일행의 머리를 치는 사고가 있었다. 공에 맞은 일행은 초점성 뇌손상과 뇌출혈 등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었다. 골프공을 친 50대는 재판에 넘겨졌으나 1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같은 해 6월에는 경기 이천시 소재 골프장에서 60대 여성이 일행이 친 골프공에 머리를 맞아 사망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