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물류 현장 안전관리 우수사례로 대상
디지털 안전관리 솔루션 도입해 예방 중심 체계 강화
ISO 5대 경영시스템 인증 갱신…글로벌 사업 기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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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무벡스가 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6년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현대무벡스 제공] |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현대무벡스가 스마트 물류 설치 현장에서의 안전관리 사례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현장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 개선하는 위험성평가 체계를 고도화하고, 디지털 안전관리 시스템을 적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무벡스는 7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6년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 본선에서 중·소 규모 건설업 분야 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대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중대재해 예방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여는 안전·보건 행사다. 고용노동부는 위험성평가를 사업주와 노동자가 함께 유해·위험요인을 찾아 개선하는 산업재해 예방 수단으로 보고 있으며, 관련 발표대회는 2013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올해 대회는 지난 4월부터 업종과 사업장 규모에 따라 4개 분야로 나눠 사전 심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을 거쳐 각 분야 4개사씩 총 16개 사업장이 본선에 올랐다. 현대무벡스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뒤 최종 1위에 올랐다.
현대무벡스는 본선 발표에서 주력 사업인 스마트 물류 설비와 스크린도어 구축 현장의 위험요인 관리 사례를 소개했다. 설치·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작업 전 위험예지활동과 협력사 합동 점검, 고위험 공정 집중관리 등을 통해 사고 예방 체계를 강화한 점을 강조했다.
특히 안전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 점도 주요 평가 요소로 꼽혔다. 현대무벡스는 AI·로봇 기반 물류 솔루션 기업이라는 사업 특성을 반영해 지능형 안전보건시스템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현장의 안전 데이터를 바탕으로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 조치를 실행하는 방식이다.
현장에는 계열사 현대경제연구원이 개발한 디지털 안전관리 솔루션 ‘슈퍼 세이프’도 도입했다. 슈퍼 세이프는 현대무벡스의 현장 안전관리 경험과 현대경제연구원의 교육 역량을 결합한 플랫폼으로,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수주 현장뿐 아니라 스마트 물류 설비 제조 과정에서도 위험성평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작업별 위험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개선 조치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현장 안전 수준을 높이고 있다.
이번 수상은 현대무벡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도 맞닿아 있다.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보고 국제표준 경영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환경경영 ISO 14001, 안전보건경영 ISO 45001, 품질경영 ISO 9001, 부패방지경영 ISO 37001, 규범준수경영 ISO 37301 등 5대 국제표준 인증을 갱신했다. 해외 프로젝트 확대에 맞춰 안전, 품질, 준법 기준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안전 활동을 단순히 법적 의무가 아닌 핵심 경영 프로세스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이번 수상은 임직원과 협력사 모두에게 안전 경영을 한 단계 더 고도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무벡스는 물류자동화, 스크린도어, IT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스마트 물류 솔루션 기업이다.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현정은 회장이 이끄는 현대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