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하반기 저금리 융자 31억 추가 지원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상 연 1.5% 저금리 융자
업체당 최대 2억 원…1년 거치 후 4년 균등분할 상환


포스터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가 고물가와 고금리 장기화로 경영 부담이 커진 지역 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기금’ 저금리 융자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 예산 총 70억 원 가운데 상반기에 39억 원을 지원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남은 재원인 31억 원을 추가 투입한다. 일반자금 20억 원과 소상공인 지원자금 11억 원으로 구성되며, 연 1.5%의 저금리로 업체당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한다. 융자 조건은 1년 거치 후 4년간 균등분할 상환이다.

최근 자영업자의 금융권 대출과 연체 규모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자금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번 저금리 융자 지원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자금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융자를 희망하는 업체는 담보 유형에 따라 지정 금융기관에서 대출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한 뒤 신청하면 된다. 부동산을 담보로 하는 일반자금은 우리은행 영등포구청지점에서,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하는 소상공인 지원자금은 서울신용보증재단 영등포종합지원센터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구는 평일 낮 시간 보증재단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의 편의를 위해 오는 7월 13일부터 16일까지 관내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신용보증 사전 상담도 실시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서 전문가의 보증 상담을 미리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는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낮추기 위해 특별보증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5개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특별보증 규모를 지난해보다 88억 원 늘린 총 350억 원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동별 사전 상담 일정과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 지원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하거나 구청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은 “저금리 융자 지원이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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