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개막한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는 14일 오전(현지시간) ‘#ISUPPORTBIFF in Berlin’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 참여한 150여명의 영화인들은 부산영화제의 독립성 수호와 이용관 집행위원장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전주국제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서울여성국제영화제 등 한국의 대표적인 국제영화제들이 세계 각국에서 모인 영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부산국제영화제의 처한 현 상황을 알리고, 영화제의 표현의 자유와 독립성 보장에 대한 지지 연대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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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BIFF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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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BIFF 제공] |
이날 행사장에는 알베르토 바르베라(베니스영화제 집행위원장), 제롬 빠이야르(칸필름마켓 운영위원장), 샤를 테송(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집행위원장), 에두아르 와인트롭(칸영화제 감독주간 수석프로그래머), 토마스 하일러(베를린영화제 큐레이터), 피어스 핸들링(토론토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스테판 로딘(바르샤바영화제 집행위원장), 루치아노 바리소네(비젼 뒤 릴 집행위원장), 네션 무들리(시드니영화제 집행위원장), 요나스 홀름베르(예테보리영화제 집행위워장), 사브리나 바라세티(우디네극동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세계 영화제의 집행위원장과 프로그래머들 그리고 유럽영화진흥기구(European Film Promotion:EFP) 등 영화기관 수장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부산영화제의 사태가 부산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 영화제 공동의 문제임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날 모인 영화인들은 “문화 예술과 영화제에 대한 정치적인 간섭을 중단하라”(알베르토 바르베라 베니스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용관을 지지한다”(샤를 테송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집행위원장)라는 등, 부산영화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또 부산영화제의 독립성 보장을 위해 세계 영화제가 단체로 지지하고 있음을 ‘#ISUPPORTBIFF’ 피켓을 들고 나타냈다.
이밖에도 브즐국제아시아영화제 폐막식에서도 ‘#ISUPPORTBIFF’ 지지 선언이 발표됐다. 독일 문화예술기관인 ‘세계문화의 집(Haus der Kulturen der Welt)’ 베른 셰레르 관장은 “최근 부산국제영화제에 가해진 정치적 압력으로 이용관 집행위원장의 역할과 임무수행이 위기해 처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라며 “부산시는 민주주의와 표현의 자유의 정신에 입각해 현 상황을 재고할 것을 촉구한다”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