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후동행카드가 판매 개시 이틀째 누적 판매량 10만장을 넘었다. 서울 지하철 역사에서 시민들이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하고 있다.[연합]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가 판매 개시 첫날인 23일 6만2000장 판매된 데 이어 둘째날인 24일 누적 판매량 10만장을 넘었다고 밝혔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틀간 지하철 역사와 인근 편의점에서 기후동행카드를 판매해 실물카드 6만5758장, 모바일카드 3만4914장을 판매했다. 총 10만672장이다.
시는 지하철 주요 5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 판매 이벤트 부스’를 열고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핫팩 등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해당 5개역은 2호선 을지로입구역, 5·9호선 여의도역, 2·4호선 사당역,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이다.
이벤트는 26일 17~20시, 27일 15~18시 진행된다.
시는 일부 역사나 편의점에서 기후동행카드가 조기 매진될 수 있으니 방문 전 역사 고객안전실 등에 사전 확인하는 편이 낫다고 조언했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000원으로 서울 버스, 지하철,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 탈 수 있는 정기권이다. 따릉이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 6만2000원권을 구입하면 된다. 청년권은 5만8000원이다.
27일 오전 4시 버스 첫차부터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