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텍 제공] |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AI자동투자 콴텍이 우리은행과 퇴직연금 비대면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콴텍은 우리은행 고객에게 자체 로보어드바이저 AI기술인 큐엔진(Q-Engine)을 활용한 퇴직연금 투자일임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콴텍의 퇴직연금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고객들의 노후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가 퇴직연금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후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등 증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서 우리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 등 은행권과의 확대를 통해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콴텍은 폭넓은 퇴직연금 알고리즘을 제공하기 위해 콴텍의 AI기술로 차별화한 다양한 자산배분 전략과 알고리즘 운용 전략을 50개의 알고리즘에 담았으며, 지난 7월 코스콤 심사에 통과해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퇴직연금 알고리즘은 수익률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황금나비 자산배분에 기반한 ‘콴텍 황금나비 선진국(적극투자형)’은 17.02%(2024년 8월 29일 기준)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콴텍투자일임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금융사와 추가 제휴를 논의 중”이라며 “은행, 증권사와 함께 고객 자산관리 목표에 맞춘 투자 서비스를 제공해 퇴직연금 비대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