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시는 11일 세곡천 수변활력거점(세곡동 509)을 개장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오후 열리는 개장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조성명 강남구청장, 국민의힘 박수민 국회의원, 이호귀 강남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다.
세곡천 수변활력거점은 서울 곳곳에 흐르는 78개 소하천과 실개천 수변공간을 시민의 여가·문화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하나로 탄생했다.
지난해부터 차례로 선보인 ▲ 1호 홍제천 홍제폭포카페 ▲ 2호 관악구 도림천 공유형 수변테라스 ▲ 3호 동작구 도림천 주민커뮤니티 ▲ 4호 홍제천 상류 역사문화 공간을 잇는 5번째 매력 공간이다.
세곡천 수변활력거점은 인근 직장인들의 점심 산책을 위한 공간이자 가족 단위를 포함한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무대가 설치된 '물맞이공원'을 중심으로 자연·생태체험이 가능한 테라스, 클라이밍을 비롯한 다양한 놀이가 가능한 사면놀이터가 설치됐다.
시는 내년까지 성북천, 구파발천, 우이천, 안양천 등 21개 자치구에 27개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세곡천 외에 서대문구 불광천, 은평구 불광천. 강동구 고덕천도 올해 안에 조성을 끝낸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 전역을 흐르는 334㎞ 수변공간은 시민 일상과 연결되는 무한한 성장동력"이라며 "서울의 한강과 지천을 보석으로 다듬어 시민들께 되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