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전선 방문’ 최 권한대행 “한미 연합방위태세 더욱 공고히 유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을사년(乙巳年) 새해 첫날인 1일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유지하고 한미일 안보협력을 발전시키는 한편, 다른 우방국들과의 연대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서부 최전방 전선인 경기 김포 해병대 제2사단 ‘돌곶이초소’를 방문, “북한은 최근 오물풍선, GPS 교란 등의 도발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러시아 파병과 러-북 군사협력으로 한반도 뿐만 아니라 세계평화의 위협요인으로 부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전방 전선 경계작전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병대 제2사단은 광범위한 수도권 서부 최전방 전선에 대한 경계작전을 수행, 한강하구 중립수역과 산재한 서측도서 등 복잡하고 다양한 작전환경을 포함하고 있다.

최 권한대행은 “장병들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 수호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 주역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복무할 수 있도록 합당한 보상과 훈련환경 및 복무여건의 지속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올해 정부예산에 병 봉급 인상, 초급간부 처우개선, 방한 피복류 개선, 생활관 및 관사 확충, 1인1실 간부 숙소 마련 등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 최 권한대행은 “우리 국민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국내ㆍ외 안보현장에서 국가방위에 헌신중인 모든 장병들을 정말 든든하게 여기고, 자랑스러워하고, 고마워 한다”면서 “2025년 ‘을사년’ 새해에도 장병 여러분이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게 임무에만 전념해달라”고 새해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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