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신규주택 판매 급감,거래가는 상승…상승폭 기준 지난 2022년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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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상무부는 최근 인구조사국센서스의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1월 미국의 신규주택 거래 건수가 전월 대비 10.5%, 전년동기 대비 1.1% 감소한 65만 7000채(연중 조정치 적용)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12월의 73만 4000채에서 감소한 것일 뿐 아니라 전문가 예상치 68만채를 크게 밑돈 수치다.

모기지 금리가 1월들어 7%선을 넘기면서 기존 주택에 비해 고가에 거래되는 신규 주택에 대한 바이어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소비 심리가 위축된 것도 거래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있다.

지역별로는 북동부가 20%, 중서부와 남부는 각각 16.7%와 14.8% 감소했다. 반면 1월 역대 최악의 산불이 닥친 LA를 포함한 서부의 경우 판매건수가 7.7%증가했다.

거래건수가 크게 줄었지만 1월 판매된 미국의 신규주택 중간가는 44만 6300달러로 1년 사이 3.7% 오르면서 지난 2022년 10월 이후 상승폭 기준 최고치를 나타냈다.

1월 미 신규주택의 재고물량은 49만 5000채로 12월에 비해 1.4%늘면서 2007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판매추세를 고려할 때 9개월 분량으로 12월 8개월 대비 1개월 늘었다.

신규주택 매물 가운데 공사 중인 주택은 27만 4000채로 전월 대비 변화를 보이지 않았지만 완공돼 공급을 앞둔 주택은 11만 5000채로 2009년 8월 이후 최대치에 도달했다.아직 공사에 들어가지 않은 집들은 10만6000채로 이 또한 역대 최대치로 집계됐다. 향후 업계의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착공허가건수는 147만3000건으로 전월 대비 0.6%감소했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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