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케팅 등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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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이 넷플릭스와 마케팅 분야 협업 등 전략적 협력 관계(사진)를 구축하기로 했다.
5일 이노션에 따르면 이용우 이노션 대표는 지난달 20일 서울 강남구 이노션 본사에서 에이미 라인하드 넷플릭스 광고총책임자와 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이노션 고위 경영진과 넷플릭스 광고 부문 리더들이 참석했다.
이노션은 넷플릭스 관계자들에게 자사가 기획·제작한 캠페인과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디지털 광고, 서울 주요 상권에 보유한 옥외광고 미디어 채널, 전시기획 사업 등을 소개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2022년 11월 한국을 포함한 12개 국가에 월 5500원 짜리 광고 요금제를 출시한 바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에 시청 경험을 방해하지 않는 광고 배치로 호평을 받고 있다.
광고업계 역시 브랜딩 캠페인에 있어 넷플릭스를 중요한 미디어 채널로 보고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노션은 이미 지난해 기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스포티지’ 출시를 기념해 넷플릭스와 ‘오징어 게임 시즌2’ 국내 첫 싱글 타이틀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3부작 맞춤형 뉴 스포티지 광고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였다.
이번 넷플릭스와 미팅을 계기로 창의적인 마케팅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넷플릭스와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글로벌 광고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성공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