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84’ 대장정의 마침표…최고 시청률 7.1% ‘유종의 미’

위기 있었지만…북극 마라톤 전원 완주 ‘엔딩’

 

[MBC 제공]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극한84’가 북극 마라톤 전원 완주로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11월 첫 방송된 MBC ‘극한84’는 기안84가 42.195km를 넘어서는 상상초월의 코스에 뛰어들어, 극한의 마라톤 환경에서 자신을 시험대에 올리고 끝까지 도전해 내는 과정을 그린 러닝 예능이다.

지난 1일 방송된 ‘극한84’ 최종회에서는 극한의 코스와 끝까지 몰아치는 고통 속에서도 마침내 완주에 성공하며 대장정의 정점을 찍는 기안84와 극한크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2054 시청률 2.4%, 가구 시청률은 4.7%를 기록했다. 북극에 홀로 남은 기안84가 대자연 속에서 마지막 러닝으로 달리기의 의미를 되새기는 장면은 최고 시청률 7.1%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기안84와 강남은 반복되는 위기를 모두 이겨내고 마침내 완주에 성공했다. 결승선을 앞두고 다리에 쥐가 나는 또 한 번의 고비를 겪었지만, 끝까지 이를 악물고 질주해 태극기를 들고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최종 기록 5시간 9분 54초, 125명 중 44위의 중상위권 성적이었다.

강남 역시 생애 첫 마라톤 풀코스 완주에 성공했다. 다리에 쥐가 나 주저앉은 순간에도 함께 달리던 러너들의 “같이 가자”는 손짓에 다시 몸을 일으켰다. 결국 강남은 컷오프를 한 시간이나 남긴 5시간 57분 37초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레이스 이후 펼쳐진 깜짝 시상식에서는 근육 경련으로 아쉽게 5위에 그친 권화운을 위해 기안84와 강남은 직접 만든 트로피와 메달을 전했다. 화면에는 시상대를 바라보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던 권화운은 예상치 못한 이벤트에 울컥하는 모습이 담겼다.

권화운과 강남이 먼저 떠난 뒤, 기안84는 북극에 홀로 남아 여정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이튿날, 기안팔사는 빙하 풍경과 함께 눈 내린 돌산을 홀로 달리는 모습과 함께 공개된 마지막 러닝 일지에서 “달리기는 나와 싸워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나를 이해하는 과정“이라며 ”빙하들이 알 수 없는 바다로 나아가듯 나도 어디론가 계속 달릴 것이다”라고 전해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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