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에 방과후 지원금 50만원 지급한다…돌봄 강화 나선 교육부[세상&]

온동네 초등돌봄·교육 추진방안 발표
초교 3학년에 50만원 ‘방과후 지원금’
방과후 프로그램 개발·교육센터 확충


교육부가 초등학교 3학년에 50만원 상당의 ‘방과후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초등 돌봄 강화에 나섰다. 사진은 해당 기사를 넣어 만든 AI 이미지.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교육부가 초등학교 3학년에 50만원 상당의 ‘방과후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초등 돌봄 강화에 나섰다.

교육부는 3일 ‘2026년 온동네 초등돌봄·교육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초등 저학년(1~3학년)부터 고학년(4~6학년)까지 돌봄과 교육을 확대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지역사회(지방자치단체·교육지원청)와 협력해 돌봄·방과후 교실 등을 희망하는 초등학생에게 사각지대 없는 돌봄을 제공하고 교육에 대한 수요가 큰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에게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우선 교육부는 올해 초등학교 3학년 중 희망 학생에게 연 50만 원 상당의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제공한다. 초등학교 3학년은 1~2학년과 달리 돌봄 교실 참여율이 6.0%에 그쳤다. 이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선택권을 주고 돌봄 교실 이용을 독려하겠단 취지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용권의 경우 올해 3월부터 6개 시도교육청(부산·인천·세종·충북·전북·전남)에서 간편결제(제로페이 이용) 연계 방식을 시범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예산 1060억원을 투입해 초등학교 3학년의 방과후학교 참여율을 지난해 42.4%에서 올해 60%까지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6년 온동네 초등돌봄·교육 추진 방안’으로 달라지는 점. [교육부 제공]


교육부는 아울러 인기 있는 방과후 프로그램은 금세 모집이 마감되는 이른바 ‘방과후 교실 품귀 현상’에 대비해 희망하는 방과후 프로그램도 확충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강사 모집이 어려운 소외지역 등에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공급하는 사업을 별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학교가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늘리기 위해 지역 대학이나 전문기관과 함께 방과후 프로그램을 공급하기로 했다. 여기엔 150억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방자치단체·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동네가 함께 아이를 돌보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지역별 협의체를 위해 올해 총 100억원을 투입해 지역 초등돌봄 교육 협의체를 운영한다. 협의체는 돌봄 서비스 다각화를 위해 ‘온동네 초등돌봄·교육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교육지원청은 ‘온동네 돌봄교육센터’를 올해 중에 15개 이상 늘리기로 했다. 온동네 돌봄교육센터에는 올해 24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돌봄 교실·방과후 학교·온동네 돌봄교육센터 등으로 이동하는 아이들의 안전도 강화한다. 교육부는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 확대와 학교 밖 안전사고 보상 확대 등을 추진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희망하는 초등학생에게 국가가 책임지고 수요에 맞는 돌봄·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라며 “국민이 국가와 지자체 그리고 학교를 믿고 아이를 맡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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