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영장 신청
서울서부지법, 10일 영장실질심사 예정
서울서부지법, 10일 영장실질심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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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5일 약에 취한 상태로 외제 SUV 차량을 몰고 반포대교를 달리다 한강 둔치로 추락한 운전자 B씨가 27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약에 취한 채 반포대교를 달리다 한강 둔치로 추락한 포르쉐 운전자에게 약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전직 간호조무사에 대해 경찰이 신병 확보에 나섰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6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포르쉐 운전자의 공범 3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울서부지검에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서부지법은 오는 10일 오전 10시30분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 예정이다.
포르쉐 운전자인 B씨가 운영한 병원 마케팅 대행업체의 거래처 병원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한 A씨는 지난 2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B씨에게 약물을 건넸다고 진술했다.
경찰이 확보한 사고 당일 CC(폐쇄회로)TV에 따르면 A씨는 B씨가 사고를 내기 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건물 주차장에 머무르는 동안 조수석에 탑승했던 인물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사고 당일 B씨가 약물을 투여하는 데 도움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한다.
앞서 B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8시44분께 포르쉐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고 반포대교를 주행하다 난간을 넘어 잠수교 인근 한강 둔치로 떨어져 타박상을 입었다.
차량이 밑으로 추락하는 과정에서 벤츠 차량을 덮쳐 운전자인 40대 남성도 경상을 입었다. 이에 B씨에게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혐의와 함께 위험운전치상 혐의도 적용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B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