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감원장, 27일 은행권과 첫 만찬 회동한다

가계부채 관리·중동 리스크 대응 주문할 듯
8대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는 무기한 연기


이찬진(앞줄 왼쪽 다섯번째) 금융감독원장이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서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한 은행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헤럴드경제=서상혁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오는 27일 은행권과 만찬 회동을 갖고 각종 현안을 논의한다. 금융당국의 강화된 가계부채 관리 방안이나 중동 사태 국면에서의 건전성 리스크 관련 현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은 오는 27일 은행연합회 정기 이사회 직후 열리는 만찬에 이 원장을 초청한다. 이 원장이 은행권과 식사 회동을 갖는 건 취임 후 처음이다.

은행연합회는 정례적으로 정기 이사회와 연계한 금융권 인사 만찬 회동을 개최한다. 지난 1월엔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만찬 회동을 가진 바 있다.

만찬 회동에선 최근 금융당국의 강화된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대한 당국의 협조 요청과 이행 과정 중 은행권의 애로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은 지난 달부터 사업자 대출의 용도 외 유용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현장 점검 중이다.

이 원장은 이에 더해 최근 중동 사태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은행권에 각별한 리스크 대응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가 강조하는 생산적 금융, 포용 금융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현안들도 논의될 전망이다.

한편 오는 22일 예정된 이 원장과 8대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과의 간담회는 무기한 연기됐다.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안이 확정된 후 다시 일정이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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