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남부 공습한 美에 이란 “휴전 합의 또 위반”…대응 경고

이란 수도 테헤란의 바낙 광장에 “영원히 이란 손에”라는 문구와 함께 호르무즈 해협을 이란이 쥐고 있다는 메시지를 표현한 벽화가 그려져있다. [AFP]


이란 정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군이 자위권 차원이라며 이란 남부를 공습한 것을 두고 휴전 합의를 위반한 것이라며, 대응하겠다는 경고를 남겼다.

이란 외무부는 2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테러리스트 미군은 4월 8일 휴전이 발표된 이후 불법적이고 부당한 행태를 상습적으로 자행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 48시간 동안 (이란 남부) 호르모즈간 지역에서 휴전 합의를 심대하게 위반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외무부는 이어 “파키스탄이 진행 중인 외교적 중재와 동시에 이러한 침략 행위들이 자행된 것은 미국 행정부가 이란 국민과 역내 민족, 국제사회를 향해 또다시 신의를 저버리고 약속을 위반했음을 극명히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이란은 또 “미국 정권은 이런 침략 행위의 모든 후과를 책임져야 한다”며 “의심할 여지 없이 이란은 어떤 침략에도 좌시하지 않고 우리의 온전함을 방어하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고 보복 대응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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