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관광객·사업자 잇는 플랫폼…이즈피엠피 ‘스마트립’ 출시

관광객·지자체·지역사업자를 하나로 묶는 통합 플랫폼이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마이스(MICE) 전문 기업 이즈피엠피는 지역 기반 스마트관광 플랫폼 ‘스마트립(SMARTRIP)’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관광객, 지자체, 지역사업자를 하나로 연결해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관광객엔 ‘여행비서’를, 지자체엔 ‘데이터 허브’를, 지역사업자엔 ‘디지털 마케터’의 역할을 하도록 구성됐다.

이즈피엠피는 2022년 수원을 시작으로 대구, 양양, 단양, 인제, 용인, 전남 등 7개 지자체에 스마트관광도시를 조성해 왔다. 스마트립은 이 과정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반영해 개발한 플랫폼이다. 관광객에게는 AI 기반 여행 지원 기능을 제공하고, 지자체에는 관광 데이터 관리 체계를 구축하며, 지역사업자에는 디지털 홍보 수단을 제공하는 구조로 설계했다.

스마트립은 관광객이 스마트폰으로 여행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명소, 음식점, 숙박, 체험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예약과 결제, 모바일 QR 발권까지 한 번에 지원한다. AR·VR 콘텐츠와 오디오 가이드, 스탬프 투어 기능도 포함했다. 다국어 서비스를 지원해 외국인 관광객 접근성도 높였다.

플랫폼은 동시에 데이터 수집과 분석 기능을 수행한다. 방문객 특성, 지역별 방문자 수, 예약과 결제, 쿠폰 사용 현황 등이 축적된다. 지자체는 이를 대시보드로 확인해 관광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 체류형 관광 상품 개발, 지역 공간 활용 정책, 교통 운영 조정 등 정책 설계에 데이터 활용 범위를 확대했다. 고객 응대와 콘텐츠 운영, SNS 마케팅 지원 기능도 포함해 행정 부담을 줄이는 구조다.

지역사업자 지원 기능도 포함했다. 플랫폼은 지역 식당, 카페, 숙박, 체험시설 정보를 무료로 노출하고 지자체 연계 쿠폰 프로모션을 통해 매출 확대를 유도한다.

스마트립은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구독형 서비스로 운영한다. 관광정보, 예약결제, 콘텐츠, 데이터 분석 기능을 하나로 통합했다. 기존 개별 구축 방식 대비 초기 비용을 70% 이상 절감하고 구축 기간을 평균 1년에서 3~6개월로 단축했다.

보안 체계도 확보했다. 스마트립은 2024년 12월 여행업계 최초로 CSAP(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를 획득했다. 이어 2025년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과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등록을 완료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지자체는 별도 입찰 절차 없이 계약이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

최학찬 이즈피엠피 CCO는 “스마트립을 통해 관광객과 관계인구가 늘어나면 지역 소비가 증가하고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만들어진다”며 “인구감소 위기 속에서 관광은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현실적인 수단인 만큼, 향후 AI 에이전트를 탑재해 단순 디지털전환을 넘어 AI 전환까지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즈피엠피는 국제회의, 전시, 이벤트, 엑스포 기획과 운영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며, 최근 관광과 ICT를 결합한 스마트관광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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