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국가 간 디지털화페 지급결제 실거래 테스트 참여

프로젝트 아고라 플랫폼 구축 후 속도
기존 7개국 중앙은행에 캐나다 합류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는 모습. [헤럴드DB]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한국은행은 ‘프로젝트 아고라’ 플랫폼 구축을 완료한 데 이어 실거래 테스트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국제결제은행(BIS)과 국제금융협회(IIF)가 주관하는 프로젝트 아고라는 기관용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예금 토큰을 활용해 국가 간 효율적인 지급 결제가 가능한지 확인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여기에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프랑스·영국·일본·스위스·멕시코 등 7개국 중앙은행과 40여개 금융기관이 참여해왔으며, 이번에 캐나다 중앙은행도 합류했다.

한은은 그간의 플랫폼 공동 구축에 대해 “기관 간 글로벌 지급 거래의 비효율성을 상당 부분 개선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실거래 테스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캐나다 중앙은행 합류로 아고라 플랫폼의 글로벌 수용성이 증대되고, 프로젝트 추진 동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현송 한은 총재도 디지털 통화 체계 대응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취임사에서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사업을 통해 CBDC와 예금토큰의 활용도를 높이고 아고라 프로젝트 등 국제협력을 통해 디지털 지급결제 환경에서도 원화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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