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총재 “물가 수준, 올해 하반기 정점 찍을 것”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서 발언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 수준은)올해 하반기 정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현송 총재는 28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중요 변수는 중동사태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물가 전망은)정책을 반영한 판단”이라며 “(앞으로)정책을 잘 써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은은 이날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2.2%에서 2.7%로 0.5%포인트 높였다.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로 기존 전망치인 2%에서 0.3%포인트 올렸다.

금리를 높여야 한다는 소수의견이 2명 나온 것에 대해서는 “물가를 보나 성장, 환율과 부동산으로 보나 대체로 인식을 같이 했다”며 “상당히 의견을 모으기가 쉬운 회의였다”고 말했다.

이날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는 유상대 부총재와 장용성 금융통화위원 등 7명 중 2명의 위원이 ‘금리 인상’ 소수의견을 냈다.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소수의견이 나온 것은 지난해 11월 27일 회의 이후 네 번째 회의 만이다.

신 총재는 “근원물가에 대한 통계가 4월 2.2%가 마지막 통계인데, 다음 통계가 없는 아직 상황에서는 불확실성에 무게를 두고 지켜보자하는 그런 의견이 더 무게 중심을 이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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