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대표단, 교황 레오 14세에게 브랜드 첫 전기차 ‘루체’ 스티어링 휠 헌정 [여車저車]

존 엘칸 회장, 베네데토 비냐 CEO 등 경영·기술진 예방
존 엘칸 회장, 존경 의미 담아 스티어링 휠 헌정


존 엘칸 페라리 회장(왼쪽)과 교황 레오 14세가 페라리 첫 순수 전기차 페라리 루체 옆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페라리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페라리는 존 엘칸 회장과 베네데토 비냐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경영진·기술진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카스텔 간돌포 교황궁 관저에서 교황 레오 14세를 예방했다고 28일 밝혔다.

존 엘칸 회장은 “페라리 임직원들과 함께 교황님을 뵙게 되어 깊은 감동과 함께 무한한 영광을 느낀다”라며 “이번 만남은 깊은 인간적 울림과 미래를 향한 상징적 의미를 지닌 뜻깊은 순간이며, 페라리의 모든 구성원이 열정, 책임감,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여정을 지속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었다. 이 소중한 자리는 우리의 기억 속에 그리고 페라리의 역사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접견에서 페라리는 브랜드 사상 첫 순수 전기차인 페라리 루체를 선보였으며, 존 엘칸 회장은 존경과 경의의 표시로 교황 레오 14세에게 해당 차량의 스티어링 휠을 헌정했다.

한편, 페라리 역사상 최초의 순수 전기차이자 4도어 5인승 모델인 루체는 동급 최고 수준인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 2.5초, 0-200㎞/h 6.8초, 최고속도 310㎞/h 이상, 합산 최고출력 1050cv의 성능을 발휘한다.

아울러 각 바퀴에 장착된 총 네 개의 전기엔진으로 구동되며, 마라넬로에서 직접 설계, 검증 및 제작을 마친 122㎾h 대용량 배터리와 F80에서 계승된 액티브 서스펜션 시스템, 독립적인 조향이 가능한 리어 액슬을 탑재해 530㎞ 이상의 주행 거리와 최대 350㎾의 급속 충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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