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의회 대표단 만난 여한구 통상본부장 “철강 수입쿼터 등 협조해달라”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달 11일 벨기에 브뤼셀 EU집행위원회에서 마로시 세프쵸비치 EU 통상·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과 면담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28일 우리나라를 방문 중인 유럽연합(EU) 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과 만나 철강 수입쿼터(TRQ)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친 보호무역주의 조치에 대해 국내 기업이 영향을 받지 않도록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반도관계대표단은 유럽의회 내 초당적 의원대표단으로, 한국 및 한반도 관련 의회 외교와 정책 교류를 담당한다.

여 본부장은 이번 면담을 통해 EU의 철강 수입쿼터(TRQ),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산업가속화법(IAA)을 포함해 철강, 자동차, 배터리 등 여러 산업 분야에 걸친 보호무역주의적 조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유럽의회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양측은 공급망과 관련한 국제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한-EU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EU의 주요 정책과 입법은 회원국 및 유럽의회 차원의 폭넓은 논의를 거쳐 결정된다”며 “이번 면담은 우리 통상 현안에 대한 EU 측 이해를 제고하고 우호적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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