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경구용 비만약 IND 추진
셀트리온이 기존 GLP-1 계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세계 최초 4중 작용 비만 신약의 영장류 독성시험에 전격 착수했다. 내년 상반기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목표로 비임상 개발 막바지 단계에 진입했다.
셀트리온은 차세대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CT-G32’의 영장류 대상 독성시험을 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험에서는 쥐 252마리, 원숭이 48마리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독성 프로파일을 평가한다.
임상시험에서의 적정 투여 용량 설정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핵심 단계로, 약동학(PK) 및 약리학(PD) 특성 검증도 함께 진행된다.
CT-G32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을 포함한 4개 타깃에 동시에 작용하는 차세대 비만 치료제로, 셀트리온이 ‘퍼스트 인 클래스(계열 내 최초 신약)’를 목표로 개발 중인 물질이다.
기존 GLP-1 기반 치료제의 한계로 지목돼 온 환자별 체중 감량 편차, 근손실 및 지속성 문제 등을 개선하는 동시에 체중 감량 효과를 극대화하는 성과를 겨냥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년 상반기 IND 제출을 추진하는 한편 비만뿐 아니라 당뇨, 지방간(MASH) 등 대사질환 영역으로의 적응증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4중 작용 주사제와 더불어 다중 작용 기반의 경구용(먹는) 비만 치료제도 병행 개발해 제품군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경구용 치료제는 오는 2028년 하반기 IND 제출을 목표로 안정성과 생체이용률 개선 연구를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으로 확보한 글로벌 개발·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비만,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신규 신약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대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은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