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정승연과 이기붕에 기회 달라” 인천서 지지 호소

“마타도어 없애려면 시민께서 투표장으로 나와야”
사전투표 새치기 논란 “시민 착각으로 해프닝 발생”

이준석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정승연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인천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도윤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인천에서 현장 중앙선대위 회의를 개최하고 “거대 양당은 기득권 카르텔을 형성한 채 정쟁에 몰두하고 민생을 외면해 왔다”며 “정승연 연수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이기붕 인천시장 후보를 지지해달라 호소했다.

이 대표는 1일 인천 연수구에 있는 정승연 후보 선거사무실을 찾아 “연수에서 20년을 한 자리에 머물며 주민과 함께 울고 웃어 온 정 후보다. 그런데 선거를 코앞에 둔 어느 날, 그가 20년을 지켜온 자리에는 연수를 잘 알지도 못하는 인사가 전략공천이라는 이름으로 내려앉았다”고 말했다.

이어 “원칙이 무너지고 상식이 뒤집힌 자리에서 그는 삭발하고 주민들의 억울함을 표로서 교정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이것이 마타도어(흑색선전)와 무엇이 다른가”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사전투표 당시 제기된 ‘투표소 새치기 논란’에 대해선 “한적한 시간대에 찾아 줄이 있을 수 없었다. 그런데 한 유권자가 엉뚱한 위치에서 착각하고 왜 줄을 서지 않느냐고 했다”며 “누군가 그 30초를 오려내고 희한한 자막을 입혀 이준석은 새치기하는 사람이라는 프레임을 만들어 퍼뜨렸다”고 말했다.

이어 “마타도어가 설 자리를 없애는 길은 무엇이겠나. 현명한 시민들께서 투표장에 나오시는 것이다”라며 “거짓이 남긴 흠집을 표로써 교정해 주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혁신당에 따르면 실제 이번 세치기 논란은 한 시민의 착각으로 발생한 해프닝으로 끝났다. 당시 관내·관외 투표엔 모두 대기줄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거대 양당은 조직의 그늘에 숨지만 우리 후보들은 한 사람 한 사람이 온몸으로 음해를 받아낸다”면서 “진실을 앞당기는 단 하나의 길이 6월 3일 여러분의 한 표”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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