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 순회교사 파견·인건비 지원 검토
부천 사립유치원 교사 사망 사건 계기
부천 사립유치원 교사 사망 사건 계기
![]() |
| 독감에 걸린 채 출근을 강행하다 숨진 ‘부천 사립유치원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교육 당국이 제도 개선에 나선다. [제미나이로 제작] |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독감에 걸린 채 출근을 강행하다 숨진 ‘부천 사립유치원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교육 당국이 제도 개선에 나선다.
교육부 관계자는 1일 오전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사립유치원 교사가 병가나 연수 등으로 자리를 비울 경우 국공립유치원처럼 대체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교육청 등 일부 지역에서만 실시 중인 제도를 전국 단위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병가를 낸 사립유치원 교사에 대한 단기 대체인력을 조건 없이 지원하는 교육청은 서울·부산·울산·충남·제주 등 5개 교육청뿐이다.
지난 2월 부천의 한 사립유치원 교사는 1월 말 독감 확진 판정을 받고도 대체인력 부족과 근무 환경의 압박으로 출근을 이어가다 병세가 악화해 끝내 숨졌다. 당시 유족들은 “사립유치원 교사가 병가를 마음대로 쓸 수 없는 환경이 낳은 참사”라고 지적한 바 있다.
교육부는 지난 28일 최교진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시도교육청 부교육감회의를 열고 세부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해당 회의에서는 병가 등으로 결원이 생길 때 사립유치원이 자체적으로 대체교사를 채용하면 교육부가 인건비를 지원하는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다가오는 지방선거 이후 각 시도교육청과의 추가 협의를 마무리하고 대체교사 지원에 대한 최종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