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뮬리너 퍼스널 커미셔닝 가이드’ 공개…비스포크 영역 확장

고객 70% 이상 비스포크 선택
옴브레 페인트 등 신규 사양 확대


옴브레 바이 뮬리너에 새롭게 추가된 ‘그레이 바이올렛-담슨’ 색상. [벤틀리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벤틀리모터스는 비스포크 전담 부서 뮬리너의 신규 개인화 옵션을 담은 ‘2026 뮬리너 퍼스널 커미셔닝 가이드’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뮬리너는 벤틀리 고객이 자신만의 개성을 차량에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스포크 사양을 제공하는 부서다. 현재 벤틀리 고객의 70% 이상이 뮬리너 비스포크가 적용된 차량을 선택하고 있으며, 개인 맞춤형 수요 증가에 맞춰 관련 옵션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번 가이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옴브레 바이 뮬리너(Ombr by Mulliner)’ 외장 페인트 라인업 확대다. 옴브레 바이 뮬리너는 두 명의 장인이 약 56시간에 걸쳐 두 가지 색상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수작업 도색 기법이다.

기존 토파즈 블루-윈저 블루, 선버스트 골드-오렌지 플레임, 텅스텐-오닉스 등 3종에 더해 알파인 그린-베르단트, 크리켓볼-블랙 벨벳, 페일 브로드가-브로드가, 포르토피노-말린, 그레이 바이올렛-담슨 등 5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총 8가지 색상 조합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외장 컬러와 조화를 이루는 ‘옴브레 피아노 베니어’도 새롭게 제공된다. 이를 통해 실내 중앙부에서 도어까지 이어지는 색상의 연속성을 구현할 수 있다.

퍼포먼스 모델을 위한 신규 디자인 요소도 추가됐다. 컨티넨탈 GT S, 컨티넨탈 GTC S, 스피드 라인업에는 ‘뮬리너 레이싱 스트라이프’ 옵션이 적용된다. 넓은 중앙 스트라이프와 양옆의 얇은 스트라이프로 구성되며, 대비되는 색상을 활용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 마감 옵션도 강화됐다. 신규 테크니컬 피니시 메탈 베니어인 ‘웨이브(Wave)’는 리본 형태의 입체적인 패턴을 적용해 시각·촉각적 만족도를 높였다. 해당 사양은 컨티넨탈 GT와 컨티넨탈 GTC에 제공된다.

또 고객은 오픈 포어 우드 베니어와 하이글로스 베니어, 새틴 피니시 카본 파이버, 테크니컬 피니시 마감재 등에 원하는 모티프나 디자인을 레이저 에칭 방식으로 새길 수 있다. 아울러 신규 웰컴 램프 애니메이션이 추가됐으며, 고객 맞춤형 조명 연출도 지원한다.

벤틀리 관계자는 “뮬리너 비스포크 포트폴리오 팀이 각 모델에 어울리는 색상과 트림, 마감재 조합을 제안하고 있다”며 “고객은 이를 바탕으로 뮬리너 컨설턴트와 함께 자신만의 비스포크 차량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1919년 설립된 벤틀리는 현재 5개의 모델 라인업 ▷컨티넨탈 GT ▷컨티넨탈 GTC ▷플라잉스퍼 ▷벤테이가 ▷벤테이가 EWB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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