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박민식 표가 한동훈으로 가며 접전…거품 껴 있어”

“한동훈 지지자 불법 유사 선거사무소 ·위장전입 시비…북구 소란해져”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1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날 오전 대전에서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로 중단된 지방선거와 재보선 유세와 민주당의 사고 대응에 관해 밝히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2일 하정우 민주당 후보와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3파전을 벌이는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판세에 관해 “최근 보수가 너무 많이 과표집돼 있는 여론조사에서 한 후보의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날 CBS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저희가 북구 현장에서 확인한 바로는 여론조사라든지 한 후보에 대한 거품이 상당히 끼어있는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3파전에서 박 후보와 한 후보의 (지지율) 총합은 그 응답이나 지지를 유보했던 분들까지 포함해서 초기부터 총합이 어느 정도 유지됐다”며 “박 후보가 좀 떨어지고 이 표가 한 후보 쪽으로 이전되면서 접전 상태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 사무총장은 “바닥에서는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함께 북구의 미래를 누가 끌고 갈 것인가에 대해서 우리 하 후보에게도 관심이 모아지는 그런 상황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또 조 사무총장은 “그런 데다가 한 후보의 지지자들이 자원봉사를 가장해 불법 유사 사무소를 설치했다가 선관위에 적발돼 고발까지 당하고, 위장전입 시비까지 있고 이런 것 아니겠나”라며 “지금 북구는 너무 소란하다는 느낌을 시민들이 많이 갖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조 사무총장은 서울, 부산, 대구, 경남, 울산, 전북 등 6곳의 광역단체장 선거가 접전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한곳이라도 승리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예측할 시간에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지선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사전투표율에 대해서는 “그만큼 선거에 대해서 국민의 관심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본 투표에서도 높은 투표율이 좀 기록이 돼서 일 잘하는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을 좀 튼튼하게 투표로서 지지해 주고 응원해 주는 그런 투표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부겸 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경합하는 대구시장 선거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함께 앞으로 4년을 일할 김부겸 후보가 이 대구의 현재 상황에서는 더 적절한 후보이다라는 그런 판단을 대구 시민들께서도 많이 하고 계신 것 같다“며 “여전히 초접전 상태에 들어가 있어서 민주당을 지지하고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민들께서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하면 저희가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달 두 차례 대구에 모습을 드러내며 지원 유세한 것을 놓고 “10년 전에 그 국정 농단, 헌정 유린으로 대통령에서 파면되고 또 그로 인해서 구속까지 됐던 분 아니냐”며 “이런 분이 국민의힘 후보들을 지지하러 다닌다는 것에 대해서 10년 전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동의했던 그 상식적 국민이 그 행보에 대해서 저는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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