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의 기원은 무엇인가…청와대 사랑채서 특별전

한국 역사·지역 문화가 ‘K-콘텐츠’로 확장되는 과정 소개


특별전 ‘팔색찬란: 케이로 가득한 지역’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청와대에서 ‘케이(K)-컬처’의 기원을 살펴보는 전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2월까지 청와대 사랑채에서 특별전 ‘팔색찬란: 케이(K)로 가득한 지역’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전시는 지난 4일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는 ‘우리가 이야기하는 K의 뿌리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예술, 지역 고유의 문화 자산이 ‘K-콘텐츠’로 이어지고 확장되는 과정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한국의 다양한 지역에 축적된 문화적 자산이 오늘날 ‘K-컬처’의 기반이 됐음을 조명한다.

먼저 사랑채 1층 전시실에서는 ‘지역은 케이로 가득하다’를 주제로 전국 각 권역의 대표 문화콘텐츠와 지역 서사를 소개한다. 5극3특 권역을 중심으로 지역의 공연과 미식, 공예, 생활문화, 관광자원 등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해 한국 어디에서나 특별한 K를 만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어 미디어아트실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및 지방 박물관 제작 영상과 지역문화진흥원 제작 콘텐츠를 통해 한국 문화예술의 역사와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케이의 기원전’이 펼쳐진다. 전통 문양, 한국의 갓, 모란, 한국의 색채, 호랑이 등 한국적 상징을 기반으로 한 몰입형 영상 콘텐츠를 통해 수천 년의 역사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한국적 미학의 원형을 소개한다.

전시 기간 중 매주 수요일 ‘문화요일’ 낮에는 문화 행사도 함께 운영한다. 10일 ‘피아노 치는 소리꾼’ 고영열의 공연을 시작으로, 청춘마이크 우수예술인 아트쿠도와 멕시코인 경기민요 전수자 난시 카스트로가 무대를 이어간다.

한편 국민주권정부 출범 1년을 기념한 특별전 ‘빛의 궤적’이 사랑채 2층 기획전시실에서 10일 개막한다. ‘광장의 빛’으로 국민과 함께 걸어 온 지난 1년간의 주요 정책을 조명하고 ‘K-컬처’ 교류를 통해 세계인과 신뢰를 쌓아온 정상외교 장면과 기록, 외교 선물들을 공개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우리 국민들이 청와대 사랑채 특별전 ‘팔색찬란: 케이로 가득한 지역’과 ‘빛의 궤적’을 통해 대한민국의 문화적 저력과 정책의 성과를 함께 체감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각 지역이 지닌 문화적 잠재력과 고유한 가치가 세게 속 ‘케이’의 원동력으로 계속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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