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6000명 모인다” 韓 경기 첫 거리 응원…경찰 200명 투입

밀집 현상 대비…오전부터 기동대 본격 배치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거리응원 무대가 설치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경찰이 오는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 조별리그 첫 경기 거리 응원과 관련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한국 대 체코전이 열리는 12일 오전에 광화문광장 일대에 3개 기동대, 200여명의 경력을 배치키로 했다.

경찰은 이번 행사에 최대 6000명이 몰릴 것으로 관측, 안전 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현장 여건에 따라 실제 참석 인원이 3000명 수준이 될 가능성도 있으나, 예상치를 벗어난 밀집 현상 등에 대해서도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축구협회와 KT, 붉은악마가 공동 주최하는 이날 행사장는 광화문광장 내 2개 권역, 총 6개 구획으로 나눠 운영된다. KT빌딩 인근 미디어파사드 방향 관람 구역을 3개 구획으로, 세종대왕상 뒤편에 조성되는 관람 구역을 다시 3개 구획으로 나눠 철제 펜스를 설치한다.

경찰은 구획별 인원을 분산 수용하고, 관람객이 예상보다 늘어날 경우에도 통행로는 확보할 방침이다.

경찰은 오전 6시부터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기동대는 오전 8시부터 본격 배치한다. 경기 시작 전 자리 선점을 위해 응원 현장에 사람들이 모일 가능성에 대비, 철야 기동대도 운영한다.

한편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은 오는 12일부터 내달 19일까지 39일간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 등 3개국에서 열린다. 월드컵 공동 개최는 2002 한일 대회 이후 24년 만으로, 3개국 공동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1차전인 체코전은 12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서울시는 경기가 출근시간과 일부 겹치는 것을 감안, 광화문·종로 일대 출근 시민들이 평소보다 여유 있게 이동 계획을 세우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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