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용석 중기부 차관 “韓-이탈리아 협동조합 협력 확대”

한-이탈리아 협동조합 MOU 및 세미나
시장정보 공유·사업 연계 추진…양국 중소기업 교류 강화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이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이탈리아 그랜드 호텔 플라자에서 열린 ‘한-이탈리아 협동조합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프란체스코 나폴리 콘파피 부회장,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중기부]


[헤럴드경제=부애리 기자] 한국과 이탈리아가 향후 중소기업·협동조합 간 사업을 연계하고 시장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이탈리아 협동조합 업무협약(MOU) 및 세미나’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방한 당시 양국 중소기업·협동조합 간 협력 필요성이 강조된 데 따른 후속 성과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탈리아는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상당 부분을 중소기업이 담당하는 대표적인 중소기업 강국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에밀리아-로마냐 지역은 협동조합과 중소기업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제조업 경쟁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뤄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국내 협동조합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우리 중소기업이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현지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와 이탈리아 중소기업연합회(콘파피) 및 협동조합연맹(레가쿱)은 각각 MOU를 체결하고 ▷양국 중소기업·협동조합 간 사업 연계 ▷협동조합 관련 정책·정보 교환 ▷시장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콘파피는 이탈리아 중소기업 대표 경제단체로 제조 중소기업 약 11만6000개 사를 대표하고 있다. 레가쿱은 이탈리아 전국 협동조합 연합체로 1만개 이상 협동조합과 700만명 이상 조합원을 보유한 이탈리아의 대표 협동조합 조직이다.

이어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양국 중소기업·협동조합 성장모델과 지원체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한국과 이탈리아 협동조합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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