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6·25 참전국 대사관에 6년째 감사 서한…참전국 “깊이 감사” 화답

필리핀·튀르키예·남아공·그리스 답신
“참전용사 희생 기억하려는 노력에 경의”
유엔참전용사법 개정안 취지도 함께 소개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윤채영 기자]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6·25전쟁 22개 유엔 참전국 주한대사관에 감사 서한을 보내는 행보를 6년째 이어갔다. 일부 참전국 대사들은 답신을 보내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려는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25일 정 의원실에 따르면 정 의원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 유엔 참전국 22개국 주한대사관에 감사 서한을 발송했다. 정 의원은 2021년부터 매년 6월 참전국 대사관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서한을 보내고 있다.

서한에서 정 의원은 “지역구인 칠곡군은 1950년 다부동 전투가 벌어진 곳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낸 최후의 보루로 평가받는 곳”이라며 “참전국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매년 감사 서한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대표 발의한 ‘유엔참전용사의 명예선양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취지도 함께 소개했다. 개정안은 참전국별 최초 참전일을 ‘6·25전쟁 참전의 날’로 지정·기념할 수 있도록 하고, 참전용사 손자녀 장학사업과 디지털 교육콘텐츠 개발·보급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주한 필리핀·튀르키예·남아프리카공화국·그리스 대사관은 답신을 보내 사의를 표했다.

버나뎃 테레스 페르난데스 주한 필리핀 대사는 “참전용사와 그 손자녀를 위한 장학사업을 포함한 개정안을 발의한 데 감사한다”고 했고,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는 “유엔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힘써준 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신디스와 음쿠쿠 주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는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미래 세대에 전하려는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으며, 루카스 초코스 주한 그리스 대사도 “매년 이어지는 감사 서한과 유엔 참전용사를 기리기 위한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참전국의 헌신을 국민과 미래세대가 기억해야 한다”며 “대한민국과 참전국 간 신뢰와 협력이 더욱 굳건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전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들로 구성된 ‘강뉴합창단’ 초청 공연도 공동 주최하는 등 참전국과의 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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