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항공자위대 이제 ‘우주군’ 되나…‘항공우주자위대’ 명칭 변경 추진

일본 항공자위대.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일본 항공자위대가 ‘항공우주자위대’로 명칭을 변경한다. 인공위성 등을 활용한 우주 작전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일본 참의원(상원) 본회의에서 26일 항공자위대를 항공우주자위대로 명칭 변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방위성설치법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일본 현지 NHK방송, 교도통신 등이 이날 보도했다.

이번 명칭 변경은 인공위성을 통한 정보수집을 포함해 우주 영역에서의 작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변경 작업은 내년 3월 완료될 예정이다. 명칭 변경이 추진된 건 지난 1954년 자위대 발족 이후 처음이다.

우주전력 20명→880명 증원


자위대 내 우주 방어를 책임지는 담당 부대는 지난 2020년 신설됐다.

신설 당시 20명에 불과하던 인력은 점차 늘어났고 지난 3월 항공자위대 내 우주작전단이 출범하면서 670명까지 확대됐다.

향후 우주작전단은 ‘우주작전집단’으로 격상하고 인원도 880명으로 증원하는 등 관련 조직 확대·개편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이날 통과된 개정안에는 방위성 차관에 해당하는 방위부대신을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늘리는 내용도 포함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는 유사시나 대규모 재해 발생에 대응해 업무 부담을 줄이고, 동맹국 등과의 방위 교류를 더 확대하려는 목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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