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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비맥주 제공] |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32강 토너먼트 탈락 이후 자신에 대한 비판 여론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사람부터 왜 부회장인지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는 제목의 게시물을 갈무리한 사진을 함께 올리며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각 구단 간의 소통을 조율하고 정책적 균형을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K1, 2구단 대표들을 대변하고 있다”면서 “부회장 역할을 수행하는, 그리고 수행했던 분들과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자신의 선임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강원FC 대표이사로서 성적과 더불어 구단 구성원 모두의 성장과 구단사무국의 행정력 강화, 마케팅성과, 선수단의 기량 향상, 해외진출, 국가대표배출, 지도자와 스태프의 전문성 확립까지 건강한 구단 생태계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21~2022년에도 부회장직을 수행했다.
앞선 게시물에선 “부족했지만 역할에 최선을 다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답변 남긴다”며 “당시 맡았던 역할은 생활축구저변확대 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엘리트 축구에만 머물지 않고, K4·K5·K6 등 아마추어 리그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의 축구 현장을 직접 발굴하고 누비며 한국 축구 디비전 시스템의 기틀을 완성해 나간 시기였다”면서 “낮은 단계의 리그까지 샅샅이 살피는 현장 중심의 안목으로, 유소년·초등·중등·고등·대학·아마추어(팀을 찾아) 전국으로 누볐으며 아마추어에서 노력하시는 분들을 많이 만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K4리그에 있던 박청효 선수(현 K리그1 활약)를 눈여겨보고 상위 리그로 발굴해 내는 등 한국 축구의 인적 인프라를 넓혔다”고 주장했다.
축구종합센터 설립, 여자축구 활성화에 기여한 점도 부각했다.
김 부회장은 “단순한 대외용 부회장이 아니라, 한국 축구의 100년 대계인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및 지자체 예산 집행과 협의를 위해 당시 이영표 부회장과 발로 뛰며 문체부, 기획재정부, 여야 국회의원님들과 만나 실질적인 행정 성과를 이뤄냈다”고 항변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과 협업해 학생들에게 ‘공차소서’ 프로그램을 도입해 성과를 이뤘던 일들도 협회와 함께 했다”면서 “‘골때녀’ 기획도 참여해 여자축구활성화를 함께 시작했고 지금 현재 생활축구저변과 여자축구저변의 시작이 그때(2021년 부회장시절) 시작이었다고 생각하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