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지점 운영…연내 10곳 확대
보증 연장 서비스·정비 이력 공개
![]() |
|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송파사옥 전경 [코오롱모빌리티 제공] |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중고차 사업이 월 판매 1000대 규모를 넘어섰다. 수입차 유통과 정비 경험을 앞세운 인증중고차 사업을 키우면서, 연간 거래 규모도 1만대를 돌파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프리미엄 인증중고차 브랜드 ‘702 코오롱 인증중고차’가 출시 1년 6개월 만에 판매량이 약 14배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중고차 사업의 연간 거래 목표를 2만대로 잡았다.
성장 배경으로는 오프라인 거점 확대가 꼽힌다. 702 코오롱 인증중고차는 초기 2개 지점에서 출발해 현재 7개 지점으로 늘었다. 수도권에는 강남·장안평·용인·김포 등 4곳이 있고, 영남권에는 대구·양산, 호남권에는 광주 지점을 운영 중이다.
중고차 핵심 상권인 강남과 장안평에 거점을 마련하는 한편, 지방 광역 상권까지 직영망을 넓히면서 매입 물량과 고객 접점을 동시에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중고차 시장에서는 차량 확보 능력과 사후 관리 신뢰도가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오프라인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702 코오롱 인증중고차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40년간 수입차 유통 시장에서 쌓은 판매·서비스 경험을 중고차 사업에 적용한 브랜드다. 판매 차량은 수입차 전문 정비 인력의 정밀 진단과 정비 이력 확인 절차를 거친 뒤 매물로 등록된다.
차량 정보 공개도 강화했다. 공식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차량 상태와 사고 이력, 정비 내역 등 주요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가 구매 전 핵심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수입 중고차 구매자의 부담으로 꼽히는 정비 비용 문제를 줄이기 위한 서비스도 마련했다. ‘702 보증 연장’ 서비스는 제조사 보증 기간 만료 여부와 관계없이 가입 즉시 적용된다. 이를 통해 차량 구매 이후에도 정비와 사후 관리 측면에서 신차 구매에 가까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하반기에도 중고차 사업 확대에 나선다. 연내 수도권과 지방에 3개 지점을 추가로 열어 전국 10개 지점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근 인수를 발표한 경매장 인프라와의 연계도 추진해 중고차 매입 채널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경매장 인프라가 본격적으로 결합되면 차량 매입부터 도매·소매 판매까지 이어지는 중고차 유통 구조를 강화할 수 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연간 거래 2만대 달성을 추진한다.
장정 코오롱모빌리티그룹 702 오프라인사업부장은 “신속한 거점 확보와 차량 매입 능력 제고를 통해 단기간에 뚜렷한 성과를 증명해냈다”며 “향후 경매 시스템과의 결합을 통해 온·오프라인과 유통 전 단계를 연결하는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국내 중고차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702 코오롱 인증중고차는 전국 오프라인 지점에서 실차 확인과 구매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정밀 진단, 정비 이력 검증, 보증 연장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수입 인증중고차 시장에서 신뢰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