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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더봄 제공] |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평화·통일 운동가 백왕순 저자가 승자독식 정치와 기후위기, 인공지능(AI) 대전환기에 대응해, 새 민주주의 모델을 제시한 ‘모자이크 민주주의’를 출간했다.
저자는 책에서 수명을 다한 87년 체제의 폐기를 선언하고 ‘유기적 세계관’이라는 새로운 운영체제를 바탕으로 한 대한민국 개조론을 제안한다. 특히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고 변화한다”는 유기적 세계관에서 모든 해법을 찾는다.
저자는 우리가 상대를 죽여야 내가 사는 ‘이분법 세계관’에 갇혀 있다고 진단하고, 구성원들이 조화를 이루는 ‘모자이크 민주주의’를 제시했다.
정치 분야의 혁신적 해법으로 연금, 교육, 에너지 등 국가적 중대사에 대해 ‘3분의 2 이상의 사회적 대합의’를 거치도록 제도화하는 모델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상생과 축적이 가능한 ‘제7공화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후위기에 대해선 전력을 물질화해 저축하는 ‘수소 저금통’과 시민이 주인인 ‘에너지 공유지’ 구축을 제시한다.
AI와 로봇이 노동을 대신하는 시대는 ‘상생의 기회’로 보고, 부의 편중을 막기 위한 ‘로봇세’ 도입과 이를 시민에게 되돌려주는 ‘디지털 배당’의 실행 방안을 소개한다.
저자는 3분의 2 이상의 압도적 합의로 공동체의 안정을 확보하는 ‘합의의 아키텍처’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우리는 세상을 찌르는 파편이 될 것인지, 갈등을 잇는 이음매가 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며 “5000만 국민 각자가 대한민국이라는 거대한 모자이크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저자는 성균관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뒤 학생운동과 노동운동 등을 거쳐 여론조사 전문기관 디오피니언 이사 및 부소장을 역임했다. 2022년 ‘모자이크민주주의평화그룹’을 창립해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