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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에 떠오르는 아침 태양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7월1일 취임하는 강원특별자치도 기초 단체장들은 정치지형의 급격한 변화 속에 다양한 주민 민주주의 개선 방법, 번영의 노하우를 어느때 보다도 구체적으로 풀어놓았다.
이미 육동한 춘천시장, 이병선 속초시장 등 재선에 성공한 단체장은 당선직후부터 자신이 세운 ‘도시의 변화’를 향한 정책들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여대 야소로 바뀐 구도속에서 새롭게 당선된 시장들은 ‘미래’, ‘섬김’, ‘소외된 곳 보듬기’, ‘일하는 지방 공직’ 등을 내세워 주민들의 눈치를 더 보는 생활민주주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메카 프로젝트에 포함된 동해시 이정학 시장은 “동해시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는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민선 이후 첫 진보,혁신진영 정당 소속인 이 시장은 이 대통령과 국내 굴지의 기업인들이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의 하나로 강원 동해시에 GS그룹 주도의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자, 이 시장은 “도시 미래를 바꿀 결정적 기회”로 규정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번영의 결과물은 기업과 시민이 만들어내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그는 1일 취임식을 간소하게 하는 대신, 시민들과 함께 문화예술 한마당 잔치를 열기로 했다. ‘여민동락’의 풍경을 연상케하는 대목이다.
김중남 강릉시장 역시 민선 이후 첫 진보,혁신 정단 소속으로 당선됐는데, 그는 강릉시 변두리인 주문진에서 취임식을 하기로 했다. 강릉시는 7월 1일 오전 10시 주문진실내체육관에서 민선 9기 김중남 강릉시장 취임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이번 취임식은 기존 시청이나 도심권 중심의 개최 방식에서 벗어나 주문진에서 열린다”면서 “이는 주문진 등 북부권과 외곽지역을 포함한 강릉 전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끌겠다는 민선 9기의 시정 방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구자열 원주시는 7월 1일 오전 10시 시청 본청 옆 백운아트홀에서 민선9기 구자열 원주시장 취임식을 개최한다. 그는 이 자리에서 ‘시민주권시대 원주’라는 키워드를 강조한다.
이 때문에, 장기간 봉사활동을 이어온 자원봉사자,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어르신, 다자녀 가족 등을 초청해 공동체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긴다. 시민이 시정의 중심이 되는 민선9기의 가치를 담아 모든 주체들이 함께 하는 것이다.
구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민 중심의 현장 행정을 바탕으로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산업 육성 등 시정 비전과 주요 정책 방향을 밝힐 계획이다.
김동일 철원군수는 첫 정기인사를 단행하면서 ‘일하는 (공직) 조직’을 강조했다. 민선 9기 출범에 맞춰 군정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지역 현안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조직의 허리 역할을 할 신규팀장 6명을 실무 보직에 전면 배치해, 격식보다 실무를 중시하고 역동적으로 일하는 공직 분위기로의 체질 개선을 도모했다. 군민이 체감하는 실무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함께 여는 횡성의 내일, 횡성 관광 500만 시대’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미래를 강조하되 아직은 덜 성숙된 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더욱 알차게 채우겠다는 것이다.
그는 섬김의 자치행정도 몸소 실천하겠다는 계획이다. 장 군수는 취임식 전인 오후 1시 30분부터 실내체육관 행사장에 미리 나와, 찾아오는 지역 주민들을 한 명 한 명 맞이하는 ‘군민 영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취임식에선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정성껏 섬기겠다는 장군수의 의지를 담은 특별한 프로그램인 ‘군민 의견 청취(군정에 바란다!)’가 펼쳐진다.
김정중 양양군수는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 ‘적극적인 현장 행정’, ‘봉사하는 행정’, ‘기회가 골고루 돌아가는 행정’, ‘(군민 만족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공직 행정’을 강조했다. 아울러 민선 9기 양양 군정의 최우선 가치는 오직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양양 민생 안정 및 군정 혁신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장기간 행정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민생 안정 현장 대응단’을 즉각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읍·면사무소에는 ‘생활불편 대응센터’를 설치하는 등 군정 키워든 전체가 ‘섬김’으로 도배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