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기쁨 아닌 패배 아픔 전해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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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 한국 이재성과 멕시코 호르헤 산체스가 멕시코 골문 앞에서 볼경합을 벌이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대회 뒤 처음으로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 1일 새벽 손흥민(LAFC) 등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귀국한 이재성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하루라도 더 오래 이 축제를 함께하고 싶었던 마음이 너무 큰 욕심이었던 걸까”라고 반문하며 “상상하지 못했던 결말이라 지금은 받아들이기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고 대회 조기 탈락의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한국 축구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1승 2패한 뒤, 조 3위 8순위까지 진출하는 32강 토너먼트 진출도 좌절됐다. 이재성은 승리한 체코와 1차전과 멕시코와 2차전에는 선발 출전했고,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마지막 3차전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이재성은 하지만 “이 또한 삶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게 되는 순간이 오리라 믿는다”라며 좌절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월드컵 대표팀을 성원한 국민과 팬들을 향해서는 “월드컵 기간 저와 대표팀을 향해 진심 어린 응원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승리의 기쁨이 아닌 패배의 아픔을 전해드리게 돼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여러분께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글을 맺었다.




